냉동 블루베리 안토시아닌 함유량은 생블루베리보다 항산화 효과가 높아 얼려 먹으면 좋은 과일입니다. 항암 효과, 인지 기능 효과 등 50대라면 중년 치매 예방을 위해서라도 꾸준히 먹어야 할 과일입니다. 그러나 냉동 블루베리는 먹을 때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1. 냉동 블루베리 안토시아닌 함유량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립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블루베리엔 평균 3.32mg/g, 냉동 블루베리엔 평균 8.89mg/g 들어있어 안토시아닌 농도가 증가됩니다. 안토시아닌뿐만 아니라 비타민B와 C 등 영양소가 더 풍부해집니다.
2. 심혈관질환 예방에 필요한 하루 섭취량은?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보도한 자료(2024.7.11)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안토시아닌 하루 필요량은 약 240mg입니다. 이는 생블루베리 약 110~240g(50개~100개)에 해당되는 분량입니다.
냉동 블루베리 안토시아닌 함유량은 생블루베리 보다 높으니까 하루 필요량을 조금 줄여 먹어도 됩니다. 이렇게 블루베리를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 적어도 3개월 이상 꾸준히 먹으면 시력개선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3.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냉동 과일을 먹기 전에는 식품 유형란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냉동 과일의 식품 유형은 크게 ‘농산물’과 ‘과·채 가공품’으로 구분됩니다. 과·채 가공품은 소비자가 바로 먹을 수 있게 세척 또는 조리를 마친 가공식품입니다.
간혹 냉동 블루베리 포장지에 식품 유형란 표기 사항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농산물처럼 세균이나 잔류 농약이 남아있을 수 있어 반드시 씻어 먹어야 합니다.
식품 유형란 | 농산물 | 과·채 가공품 | 표기 없는 경우 |
먹는 법 | 씻어 먹어야 함 | 그냥 먹어도 됨 | 씻어 먹어야 함 |
4. 씻어 먹는 방법은?
안토시아닌은 수용성 색소이기 때문에 오래 씻어내면 물에 녹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에 담가 씻기보단 흐르는 물에 30초간 가볍게 씻어 먹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녹은 경우에는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해동 후 바로 먹는 게 좋고 다시 냉동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