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화장품 시장인 이너뷰티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 콜라겐입니다. 그러나 무분별한 제품과 업체의 난립으로 인해 소비자의 혼란을 계속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먹는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주의사항은 어떤 게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콜라겐 시장이 계속 커지는 이유는?
몸속부터 건강을 채워서 아름다움을 찾는다는 의미를 가진 이너뷰티 시장의 대표적인 제품은 콜라겐, 히알루론산, 코엔자임 Q10 등이 있습니다. 특히 먹는 콜라겐은 이너뷰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습니다.
콜라겐은 몸을 이루는 구조 단백질의 일종으로 피부, 연골, 뼈, 머리카락, 혈관 등 다양한 조직에 존재하며 체내 단백질 중 거의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콜라겐을 피부 속과 동일한 형태로 분해해 흡수율을 높인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가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가진 개별 인정 원료로 등록되면서 사람들의 인식 속에 ‘콜라겐=피부 건강’이라는 인식이 생겼고 이에 뒤질세라 업체들 또한 다양한 제품을 계속 쏟아내고 있습니다.
2. 식약처로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2020년 식약처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식약처에 등록된 콜라겐 제품 1311개 중 일반식품은 1265개에 달했습니다. 즉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한 콜라겐 건강기능식품은 3.5%에 불과했습니다.
지금도 온라인상에 판매되는 콜라겐 제품 대부분이 일반식품으로 마치 건강기능식품으로 착각할 만큼 허위광고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3. 제품에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식약처로부터 과학적으로 기능성과 안정성을 통과 받은 제품만 포장 겉면에 ‘건강기능식품’ 문구 또는 마크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식품안전 관리인증 HACCP’ 마크만 있는 걸 보고 건강기능식품으로 착각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두 표시가 비슷하게 생겨서 혼동할 수 있지만 ‘식품안전 관리인증 HACCP’ 마크는 안전성 및 품질 기준이 인증된 HACCP 인증 시설에서 제조된 것을 의미하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걸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4. 제품 뒷면 기능 정보에 피부 가능성 표시를 확인해야 합니다.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 콜라겐 제품도 그 기능성이 콜라겐과 관련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서 제품 뒷면 기능 정보에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또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이 표시되어 있어야 합니다.
5. 제품 뒷면 원재료명에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로 적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콜라겐도 흡수율이 높아야 합니다. 콜라겐을 피부 속과 동일한 형태로 분해해 흡수율을 높인 구조가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Gly-Pro-Hyp)입니다.
물고기 비늘에서 추출한 어린 콜라겐을 머리카락 한 올 단면의 1/125,000 크기인 512달톤(Da) 분자 크기로 만든 저분자 피쉬 콜라겐 펩타이드(Gly-Pro-Val-Gly-Pro-Ser)가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저분자 피쉬 콜라겐 펩타이드는 소장에 의해 흡수되어 혈액을 통해 피부조직에 도달하여 진피층의 섬유아세포를 활성화시킵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콜라겐을 생성시키는 세포가 바로 피부 진피층에 존재하는 섬유아세포로, 이 세포는 모든 펩타이드를 흡수하지 않고 저분자 형태의 특정 펩타이드만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6. 식품유형을 확인해야 합니다.
제품 식품유형에 기타 가공품이나 혼합 음료가 아닌 ‘건강기능식품’으로 적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 먹는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효과 극대화하는 방법은?
비타민C를 함께 섭취하면 콜라겐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비타민C는 콜라겐 형성에 필수 영양소입니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콜라겐 단백질 섬유인 3개의 폴리펩티드 사슬이 잘 결합되지 못해 정상적인 콜라겐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제품에 비타민C가 함께 함유되어 있어도 좋지만 따로 비타민C를 챙겨서 같이 복용하면 먹는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