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 때문에 저는 해마다 피부과를 찾아 처방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해는 무좀이 심해서 일주일간의 병원 처방으로도 낫지를 않아 고민을 거듭하다 코코넛 오일에 눈을 돌렸습니다. 코코넛 오일을 먹고 바른 지 2주 만에 지긋지긋한 무좀에 탈출했습니다. 무좀 탈출하기까지의 저의 경험담이 궁금하시나요?
1. 무좀은 진짜 강적입니다!
무좀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저 또한 악성 무좀이라 여름이 다가오면 발가락 사이가 가려워서 해마다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약을 처방받아 오는 게 연례행사였습니다.
제가 앓는 무좀은 발가락 4번째와 5번째 사이가 가렵기 시작해서 전체로 번지기 시작합니다. 발바닥보단 발등이 가렵고 심하면 발등이 붓습니다.
발등이 붓기 시작할 때 4번째 발가락과 5번째 발가락 사이가 짓무르고 갈라져서 각질이 벗겨집니다.
2. 이번 해에 찾아온 무좀은 이전과는 달랐습니다.
무좀이 찾아와 가렵기 시작하면 발등이 붓기 전에 병원을 찾았는데 이번 해에 찾아온 무좀은 이전과는 달라 저를 심각한 고민에 빠뜨렸습니다.
예전에는 일주일간의 처방으로 웬만한 증상은 가라앉았는데 이번에는 일주일간의 처방으로는 붓기나 가려움증이 전혀 가라앉지 않아 의사선생님도 의외의 표정을 짓더군요. 주사를 맞아서 그런지 몰라도 발등의 붓기는 가라앉았지만 가려움증은 여전했습니다.
병원에서 항생제 처방 강도를 올린 약과 연고를 받아왔지만 전혀 먹거나 바르지 않고 과감하게 코코넛 오일로 눈을 돌렸습니다.
3. 코코넛 오일을 2주간 먹고 발랐습니다.
첫 1주일은 코코넛 오일을 발랐습니다. 정말 신기한 건 바른 지 이틀만에 심한 가려움증이 차츰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발가락 사이의 짓무름 현상은 1주일 만에 거의 없어졌습니다.
2주 차에는 코코넛 오일을 먹기에 도전했는데, 처음인지 몰라도 그냥 먹기가 그래서 블랙커피에 숟가락 한 숟갈씩 타서 하루 한 잔씩 마셨습니다. 물론 아침저녁으로 두 번씩 꾸준히 발랐습니다.
4. 저는 지긋지긋한 무좀에서 해방됐습니다.
연례행사처럼 여름 때마다 먹는 무좀약을 언제 탈출하려나 싶었는데 코코넛 오일이 무좀에서 저를 건져줄지는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몸에 좋은 코코넛 오일에 대해 제 나름대로 공부했고 많은 자료도 찾아봤기 때문에 무좀에도 좋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지만 이 정도의 효능이 있을거라곤 생각지 못했습니다.
거칠었던 발뒤꿈치가 부드러워진 건 덤으로 얻은 효과입니다. 지금은 매일 발뿐만 아니라 얼굴에도 바르고 있습니다. 얼굴에 발라서 적응하고 나면 다른 로션이나 크림은 못 바릅니다. 정말 가볍고 산뜻하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촉촉함이 하루 종일 갑니다. 이건 얼굴에 발라보면 압니다.
물론 매일 먹는 것도 빼먹지 않습니다. 하루에 수저로 한 숟갈에서 두 숟갈 정도 그냥 먹거나 블랙커피에 타서 마시고 있습니다.
코코넛 오일은 알면 알수록 신기한 기름입니다. 무좀에서 뾰족한 해답을 못 찾고 있다면 코코넛 오일에 한 번 맡겨보세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제 경험으로 볼 때 많은 분이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