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 식중독, 날계란 만진 손 꼭 씻어야 합니다!

살모넬라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범은 계란입니다. 살모넬라균은 동물의 배설물이나 알을 통해 외부로 배출되면서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 대부분은 계란이 포함된 식품이 주원인이라 날계란 만진 손은 꼭 씻어야 합니다. 계란을 취급할 때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 요령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살모넬라 식중독이 일어나는 이유

살모넬라 식중독

살모넬라는 가금류나 포유류의 장 내에 기생하는 병원성 세균으로 계란을 만진 뒤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조리하거나 다른 조리 기구를 만져 생기는 교차오염으로 인해 살모넬라 식중독이 발생합니다.

2. 계란 껍질에 살모넬라균이 많은 이유

살모넬라균

닭의 해부학적인 구조상 알이 나오는 관과 배설물이 나오는 관이 끝에서 만나게 됩니다. 결국 알이 나올 때 변이 나오는 출구를 같이 쓰기 때문에 계란 표면에 살모넬라균이 붙어서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 요령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
출처: 식약처

(1) 날계란 만진 손은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어야 합니다!

살모넬라균을 닭이나 계란에서 완전히 박멸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손이 중요합니다. 날계란을 만진 후 다른 식재료를 만지면 살모넬라균을 옮기는 교차오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날계란을 만진 손은 반드시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합니다.

만약 위생 장갑을 끼고 날계란을 만졌다면 사용한 위생 장갑은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2) 계란은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만약 계란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상태라고 해도 냉장 상태에서는 세균의 성장과 증식이 억제됩니다.

특히 세척된 계란은 세척하는 과정에서 껍질을 코팅하고 있던 큐티클층이 사라져 세균이 계란 내부로 침투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세척 후 판매되는 계란이나 구매해서 세척을 했다면 곧바로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냉장 상태로 판매되는 계란이 실온으로 옮겨지면 계란 껍질에 물기가 맺히는데, 이때 살모넬라균이 증식하고 계란 속으로 침투하기 쉽기 때문에 구입 후 곧바로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계란을 냉장 보관 시 다른 식재료와 닿지 않게 구분 보관해야 하는 것도 잊으시면 안 됩니다.

(3) 계란은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살모넬라 식중독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합니다. 65도 정도에서는 20~30분 정도, 75도 이상에서는 1분이면 죽습니다. 삶은 계란도 실온에 오래 방치하면 상할 수 있어서 냉장 보관이 안전합니다.

(4) 조리 후 남은 계란 지단은 깨끗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계란을 대량 조리하는 경우 계란 지단이나 조림 같은 식품이 남으면 반드시 깨끗하게 세척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그리고 계란 물을 담았던 통도 세균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세제로 깨끗이 세척 후 건조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4. 겨울이라고 안심해선 안 됩니다!

살모넬라 식중독

살모넬라가 살기 가장 좋은 온도는 37도 근처입니다. 5월~10월에 많이 발생하지만 난방시설이 잘 되는 곳에서는 겨울철에도 종종 살모넬라 식중독이 발생하곤 해서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살모넬라균이나 노로바이러스 등에 의한 식중독이나 장염 예방을 위한 첫 번째 길은 항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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