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외면하는 콜레스테롤 진실 (LDL 콜레스테롤은 악마가 아닙니다!)

콜레스테롤이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인식된 생각은 나쁜 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 개념을 낳았지만, 이제는 완전히 버려야 할 낡은 생각입니다. 모두가 외면하는 콜레스테롤 진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콜레스테롤의 정확한 이해가 우리 건강을 챙길 수 있습니다.

1. 콜레스테롤 진실 3가지

콜레스테롤 진실

(1) 콜레스테롤은 우리 생명에 필수적인 물질입니다!

사람의 간에서 생성되는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 존재하고 체내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없으면 인체는 아무런 기능을 할 수 없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인체가 비타민D와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테스토스테론 등 성호르몬, 그리고 소화에 필요한 담즙산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기본적인 원재료입니다.

다시 말해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존재하는 모든 세포의 막을 형성하는 없어서는 안 될 물질입니다.

(2) 콜레스테롤은 뇌세포 생성에 없어서는 안 될 필요물질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지나치게 낮으면 우울증, 공격성, 뇌출혈을 일으킵니다. 뇌가 몸 전체 무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 정도이지만, 체내 콜레스테롤의 25%가 뇌에 존재합니다.

콜레스테롤은 뇌의 세포막의 필수 성분이며, 신경전달물질의 전달 과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콜레스테롤이 없으면 뇌세포가 서로 효과적인 대화를 나눌 수 없고 세포 간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며 결국 인지 기능과 기억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칩니다.

(3) 감염과 맞서 싸울려면 콜레스테롤이 필요하다!

인체가 감염과 맞서 싸울 때 약해진 면역체계의 틈을 통해 외부 세균이 내장기관에서 혈류로 몰래 들어와 독소를 만듭니다. 이때 콜레스테롤은 독소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감염이 발생하면 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아지지만 HDL 콜레스테롤은 감염과 싸우면서 소진되며 수치가 낮아집니다. 염증으로 인해 손상된 동맥 부위에서 콜레스테롤이 발견되는 이유 중 하나는 콜레스테롤이 독소와 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콜레스테롤 역할과 종류

나쁜 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

(1) LDL 콜레스테롤과 HDL 콜레스테롤 역할

LDL 콜레스테롤은 근육과 각종 장기를 구성하는 모든 세포에 콜레스테롤을 전달하는 택배기사 같은 역할을 하고, HDL 콜레스테롤은 세포에서 필요한 역할을 하고 남은 콜레스테롤을 집어다가 다시 간으로 돌려 보내는 택배기사 같은 역할을 합니다.

(2) 나쁜 콜레스테롤(LDL) 종류(A형과 B형)

  • A형 LDL은 크기가 크고 부피가 큰 분자로 마치 푹신한 목화송이와 비슷합니다. A형 LDL은 사람에게 아무런 해를 입히지 않습니다.
  • B형 LDL은 크기가 작고 밀도가 높아서 마치 BB총 총알과 비슷합니다. 진짜 나쁜 역할을 하는 LDL은 이 B형으로 이 B형이 산화되면 혈관 내벽에 달라붙으면서 손상이 시작됩니다.

혈액 검사에서 LDL 수치가 높게 나와도, A형과 B형의 수치를 정확히 구별해서 표시하지 않으면 그 정보는 쓸모가 없습니다. 현재 LDL 수치 검사는 크기나 유형이 아닌 총 농도만 확인해서 정해진 기준보다 높으면 무조건 처방전을 작성하고 있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3) 좋은 콜레스테롤(HDL)의 유형

  • HDL-2 입자는 크기가 크고 부력이 있으며 방어 능력이 우수합니다.
  • HDL-3 입자는 크기가 작고 밀도가 높으며 염증 유발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11년 미국국립보건원에서 실시한 연구(AIM-HIGH)에서 HDL 수치가 높아도 심장발작, 뇌졸중, 사망 예방 효과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결론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이 없으면 우리는 살아 나갈 수가 없습니다. LDL은 무조건 나쁘다 또는 HDL은 무조건 좋다는 생각은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입니다. 콜레스테롤을 LD과 HDL로 나누는 것보다 LDL 콜레스테롤 유형이 A형인지 B형인지 파악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제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도 약을 안 먹는 이유는 앞서 말한 콜레스테롤 진실에 대해 말해주는 의사 선생님도 없었고, 무조건 약을 처방하려는 강압적인 분위기에 괜히 휩쓸려봤자 저만 손해를 보겠다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의학 문외한인 저도 알아내는 이런 내용을 왜 의사 선생님은 말해주지도 않고 무조건 고지혈증 약만 처방하려고 할까요? 정말 답답한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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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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